알고있니? 석가의 생 뭣이 궁금한디? 참나무 유후~신난다애와 가르침 : 불교 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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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교조 고타마 붓다(Gotama Buddha)는 강력한 전제 정치를 행하고 있던 마가다(Magadha)국의 변방 카필라(Kapila)성의 태자로 태어났다.
당시 인도의 일반 정세는 강력한 전제 정치의 도시 국가가 그 세력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마가다국 이외에도 코살라, 아반티 등은 대표적인 전제 도시 왕국이었다.
고타마 붓다가 태어난 곳은 석가(Sakya)족의 수도 카필라였고, 그곳은 슈라바스티(Sravasti)의 동남, 지금의 네팔 지방 타라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석가족의 나라는 전 인구가 100만 정도의 소국가였다.
이 종족의 일파는 로히니 강을 사이에 두고 다른 집단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이름을 콜리야족이라고 했습니다.
이 두 종족은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석가족의 정치 체제는 중앙 집권적 통치 방식이 아니라, 귀족적 공화정체, 즉 소수의 지배 계급의 합의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인도 정세는 대전제 왕국들이 군소 국가를 차츰 정복하고 있었고, 이러한 전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석가족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마가다국과의 친분 관계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석가족은 마가다국의 비호를 받고 있던 코살라국의 보호령이었던 것입니다.
석가족이 살던 땅은 비옥한 곳이었던 것 같다.
이 지방에서는 오늘날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붓다의 아버지는 슛도다나(Suddhodana) 왕인데, 그것은 '깨끗한 쌀'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미 이 당시에도 석가족은 농경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슛도다나〔淨飯王〕 왕은 오래도록 후손이 없습니다가 40이 넘어서야 겨우 아들을 얻었다.
그 분이 붓다였고, 당시의 약소 국가였던 석가족으로서는 거국적으로 붓다의 출생에 많은 희망을 걸었던 것입니다.
붓다의 어머니는 마야(Maya) 왕비였다.
부처님의 정확한 출생 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대략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 기원전 565년 설인데, 이것은 불멸 후대의 불교 군주였던 아소카 왕이 즉위하기 전 200년이라고 보는 설로서, 이에 의하면 불명 연대는 기원전 486년이 되는 셈입니다.
둘째, 기원전 484년 설인데, 이것은 불탄일이 아소카 왕 즉위 100년 전이라고 보는 설로서, 이에 의하면 불멸 연대는 기원전 368년이 됩니다.
셋째, 동남 아시아에서 지키는 설로서 불탄을 기원전 624년, 입멸을 543년으로 보는 설입니다.
이 세 설 밖에도 다른 설들이 많고, 또 각각 근거하는 바가 있습니다.
이렇게 불탄 연대에 혼란이 있게 된 것은, 문자나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인도인의 명상적 기질, 그리고 후대 중국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유교, 도교 등과 함께 서로의 우열을 따지면서 교조의 생멸 연대를 조작함으로써 생겨난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설(諸說)은 모두 불타의 80년 생존설에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필자로서는 첫 번째 설, 즉 기원전 565~486년 설이 여러 문헌의 내용으로 보아 비교적 타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붓다가 탄생한 곳은 룸비니(Lumbini) 동산이었다.
그곳은 현재의 네팔 국경 부근입니다.
태자의 어머니 마야 부인은 당시의 습속을 따라 친정인 콜리 성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의 무우수(無憂樹) 가에서, 훗날 큰 깨달음을 성취한 고타마 붓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마야 부인은 태자를 낳은 지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태자는 이모인 마하프라자파티(Mahaprajapati)에 의해 양육되었다.
그녀는 이후 슛도다나의 후처가 되었고, 나중에는 불교 교단에 귀의한 최초의 비구니가 되었다.